감리회, 강화도 교동망월대에서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은 첫 삽을 뜨다

한국선교 140주년 기념사업으로 착공한 평화통일 기도의 집
건축 모양은 북한에 울려퍼지는 나팔의 모양으로 지어
북한을 바라보며 부른 가슴 숙연한 우리의 소원은 통일

평화통일 기도의집 착공 테이프 커팅
착공선언하는 김정석 감독회장
바다 건너 연백평야를 보고 부른 ‘우리의 소원은 통일’

감리교 한국선교140주년 기념 사업으로 진행 중인 ‘평화통일 기도의 집’ 착공 감사 예배가 2025년 7월 3일 강화군 교동 망월대에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통일의 간절한 소망으로 드려졌다. 감리교는 지난 75년간 분단된 민족의 아픔을 위로하고 통일의 화해와 치유를 위해 분단의 아픔이 가장 많이 농축되고, 북한의 연백평야가 지척에 보이는 교동 망월대에 ‘평화통일 기도의 집’을 한국 선교 140주년 사업으로 책정했다. ‘평화통일 기도의 집’ 착공 감사 예배는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가 후원하고 감리교본부 사회평신도국과 건립추진위원회가 주관했다. 

남한 교동 섬에서 북한 교동 시가 빤히 보인다. 구글 지도 제공

강화 교동은 북한 연백평야와 직선거리 2.5km로서, 썰물 시 물살이 허리춤까지 얕고 유속도 느려서 북한 교동 시는 남한 교동 섬에서 장을 보러 다니는 생활권이었고, 물 건너 혼인으로 묶인 혈연 지역이었다가 분단되어서 형제 분단의 아픔이 지금도 고스란히 남아있는 지역이다. 반면에 교동과 강화의 왕래는 물살이 깊고 세차서 해방 전까지 북한 교동의 왕래보다 훨씬 못 미쳤다고 한다. 남한 교동 섬에서 북한 교동 시로 해방 후 남북이 갈라져도 자유롭게 장 보러 바다를 넘나들다가 어느 날 갑자기 엄호한 경계로 왕래가 금지되고, 철책이 쳐져서, 느닷없이 생이별한 분단의 아픔을 겪는 자들이 수시로 찾아서 눈물을 흘리는 곳이 이곳 교동 망월대이다.

240평 토지에 1층 12평, 2층 15평으로 지어 질 북을 향한 나팔모양의 기도의 집
노성진 박사가 북을 향한 나팔의 곡선과 전면 유리창의 연한 십자가를 설명하고 있다.

건축 개요 설명에서 노성진 박사는 평화통일 기도의 집은 몇 차례 수정을 거쳐 북에 울리는 나팔의 형상으로 끝이 곡선으로 펼쳐지는 모양을 띠고, 강화군 교동면 지석리 산70번지(240평)에 1층 11.82평에 회의실, 휴게실, 2층 14.84평에 기도실로 지어진다고 했다. 설계는 노성진 공간연구소(노성진 박사), 노들 건축사사무소(공정식 소장)에서 했으며, 건축 기간은 2025년 7월부터 10월까지 공사해서 10월에 완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건축을 위해서 황규진 감독(중부연회)이 설립추진위원장을, 김영대 목사와 문영배 장로(사회평신도부 총무)가 상임위원장을 맡았다.  

문영배 장로(사회평신도국 총무)

이날 문영배 장로(사회평신도국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는 교동 12개 교회의 목회자들이 우렁차게 특송을 불렀고, 황규진 감독이 인사의 말씀을, 박용철 강화군수와 도성훈 교육감(인천시교육청)이 축사를, 김영대 목사(상임위원장)가 경과보고, 노성진 박사가 건축개요설명을, 평화통일 기도의 집의 기도의 씨앗을 뿌린 김의중 목사(원로)가 광고를, 고신일 목사(제31대 중부연회 감독)가 축도를 했다. 예배 마지막에 망월대를 가득 채운 150여 명이 바다 건너 북녘땅을 바라보면서 부른 ‘우리의 소원은 통일’은 모두의 가슴을 숙연하게 했다. 

2부 착공예식 – 첫삽뜨기

최훈철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착공 예식에서 착공 기도에 김진두 목사(전 감시대 총장), 착공 선언에 김정석 감독회장, 테이프 커팅과 첫삽뜨기에 내빈들의 참여했다.

김정석 감독회장

설교를 맡은 김정석 감독회장은 ‘아라우나 타작마당에 세워진 제단(사무엘하 24:18 – 25)’이라는 제목으로, 이스라엘에 내린 징벌을 그치고 평화를 이룬 3가지를 설교했다. ▲첫째, 아라우나는 번제를 위해 멍에 메는 소를 제물로, 마당질하는 도구와 멍에를 땔감으로 헌신했는데, 중부연회와 사회평신도부가 기도의 집 건축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다고 믿음의 신뢰를 표했다. ▲

설교 경청

둘째, 다윗이 번제와 화목제로 회개했는데, 독일의 통일이 회개의 기도로부터 시작된 것처럼, 우리도 북녘을 바라보며 남과 북 분단의 현실과 아픔을 모두 내 죄로 고백하고 회개하면서 하나님께 마음을 모아 민족의 하나 됨을 간절히 구하자고 했다. ▲그리고 셋째, 북한을 빤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숙연해지는 이곳 분단의 아픔에 하나님이 임재해서 우리 마음을 숙연하고 정결하게 만들어, 내 뜻이 아니라 오직 아버지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구하는 기도를 하게 하므로 그 응답에 크고 놀라운 응답이 있을 줄 믿는다고 하면서 설교를 마쳤다.

황규진 감독회장(건립추진위원장)

인사의 말씀에서 황규진 감독(건립추진위원장)은 건물 명칭을 ‘기도교회’에서 ‘기도의 집’으로 바꾼 것은 믿지 않는 자들이 편히 들어올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라고 하면서 한국선교 140주년 7번째 사업인 ‘평화통일 기도의 집’으로 평화통일과 더불어 무너진 북녘의 제단들이 다시 세워지길 기도한다고 인사를 마쳤다. 

박재혁 장로(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기도를 맡은 박재혁 장로(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는 평화통일 기도의 집에서 드려질 사랑과 화해의 기도로 남과 북 분단의 아픔이 치유되고 화해의 길이 열려 복음으로 통일하고, 사랑과 평화로 연합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박용철 강화군수

축사1을 맡은 박용철 강화군수는 75년 철책선의 아픔을 위로하고 치유하기 위해 감리교회가 ‘평화통일 기도의 집’을 세우니 너무 고맙다고 하면서, 이를 위해 한승희 강화군의회 의장과 함께 행정적인 도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도성훈 교육감(인천시 교육청)

축사2를 맡은 도성훈 교육감(인천시 교육청)은 인천 난정평화교육원 근처에 평화통일 기도의 집이 건립되니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라 믿는다고 하면서 인천 교육의 수장으로서 일선 학교 현장에서도 학생들에게 평화 통일의 필요성과 소중함을 일깨워 나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영대 목사(상임위원장)

경과보고에서 김영대 목사(상임위원장)는 김의중 목사(원로)의 기도로 시작된 평화통일 기도의 집 진행 상항을 2023년 7월에 결의에서부터 2025년 7월 3일 착공과 10월 준공 예정까지 전체 진행을 보고했다. 

고신일 목사(제31대 중부연회 감독)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치고, 망월대 아래 건축 터에서  2부 착공예식을  마친 후 이날 순서를 마쳤다.

<후원계좌 : 국민은행 813001-04-014211 (재)기독교대한감리회유지재단>

■ ■ ■ 이하 관계 사진

1부예배 성경봉독 – 남궁영숙 장로(여장로회전국연합회 회장)
좌로부터 김의중 목사, 김진두 목사(착공예배 기도), 최훈철 목사(착공 예배 사회)
단체사진
예배 시작
문영배 장로(사회평신도국 총무)
문영배 장로가 박용철 강화군수와 한승희 강화군의회 의장을 소개
교동 12개 교회 목회자들
교동 12개 교회 목회자들
교동 12개 교회 목회자들
옆 사진
토지를 기증한 남편 진홍성 집사, 아내 변정순 권사
첫삽뜨기에 참여한 분들
첫삽뜨기에 참여한 분들
여교역자들의 간청으로 촬영에 협조한 김정석 감독회장

출처 : 웨슬리안타임즈(http://www.kmcdaily.com)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